의정부시, 철저한 재난관리체계로 ‘안전한 도시’ 구축 박차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기후변화와 사회적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철저한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하며, 시민 안전을 보장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의정부시, 철저한 재난관리체계로 ‘안전한 도시’ 구축 박차

 [코리안투데이]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집중호우를 대비해 지방하천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 강은영 기자

 

시는 폭염, 한파,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는 물론, 각종 사회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3대 분야, 63개 유형, 109개 관리대책을 포함한 종합적인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마련했다.

 

□ 철저한 재난관리계획으로 ‘재난에 강한 도시’ 구축

 

의정부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매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즉각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재난상황 관리 ▲긴급 생활안정 지원 ▲시설 피해 응급복구 ▲교통대책 지원 등 13개 실무반을 편성해 대응한다.

 

또한, 부시장이 직접 현장에서 총괄 지휘하는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해 신속한 복구 및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김동근 시장은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이 안전한 도시의 핵심”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설 회의 모습  © 강은영 기자

 

□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민관 협력으로 안전망 강화

 

기후 변화로 인해 이상기온 현상이 잦아지면서, 의정부시는 겨울철 대설·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작년 11월 15일부터 올해 3월 15일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며, 강설 예보 시 즉각적인 제설작업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민간 24개 단체, 574명으로 구성된 ‘지역자율방재단’과 협력하여 대설·호우·태풍 등 계절별 자연재난에 대비한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호우특보 발효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 강은영 기자

 

□ 사회재난 대응 강화…시민과 함께하는 예방체계 구축

 

최근 사회적 재난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시민 중심의 재난 예방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생애주기별 시민 안전교육으로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생애주기별 시민 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육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 대응 ▲범죄 예방 ▲보건안전 등 6대 분야에 대한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실습용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CPR) 훈련, 화재 대피 훈련 등 실전 대응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생활안전보험을 운영하여 재난·사고 피해에 대한 보상을 지원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시민들이 예기치 못한 재난과 사고로부터 신속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생활안전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이 보험은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적용되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대형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전 예방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명절 전후에는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통시장, 대형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합동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 소방시설 작동 여부, 전기·가스 설비 점검 등을 철저히 수행하고, ‘안전관리자문단’을 운영하여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건축물 노후화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시설물 유지·보수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안전진단 ▲위험요소 사전 점검 ▲응급 보수 및 보강 조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 강은영 기자

 

□ 중대재해 예방…‘안전한 일터·일상’ 조성

 

의정부시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산업재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산업보건의를 배치해 정기적인 현장 점검 및 안전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건설현장과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험 요소 사전 진단 ▲작업장 내 안전기준 준수 여부 점검 ▲근로자 안전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과 대중교통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연간 안전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

 

대형 건축물, 다중이용시설, 대중교통 인프라 등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노후화 및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즉각적인 보수·보강 조치를 시행함으로써 중대시민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또한, 지하시설물 정밀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관리주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종 지하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산업현장은 물론,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서도 철저한 안전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2024 의정부시 안전한국훈련 모습  © 강은영 기자

 

의정부시는 단순한 재난 대응을 넘어, 예방 중심의 종합 안전 대책을 추진하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김 시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수”라며,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과 예방 활동을 통해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의정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의정부시는 지속적인 안전관리 강화와 민관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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