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신상진)는 8월 14일 시청에서 관내 상하수도 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밀폐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식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빈번히 발생하는 밀폐공간 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관련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었다.
성남시는 8월 14일 오후 2시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상하수도 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특히 여름철 빈번히 발생하는 밀폐공간에서의 질식 및 재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관련 안전 수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밀폐공간’이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산소결핍, 유해가스에 의한 질식, 화재, 폭발 등의 위험이 존재하는 상하수도 맨홀, 지하 집수정 등의 공간을 지칭한다. 밀폐공간에서의 작업은 황화수소 및 일산화탄소 중독, 산소결핍으로 인한 사망률이 다른 사고성 재해에 비해 훨씬 높다. 실제로 밀폐공간 질식재해의 사망률은 40%에 이르는 반면, 다른 사고성 재해의 사망률은 0.98%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밀폐공간에서 작업할 때는 작업프로그램 수립 등 철저한 작업절차 준수가 필수적이다.
성남시는 한국안전보건공단 경기동부지사 소속 신해철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밀폐공간 작업 안전기준, 재해사례와 예방 대책에 대한 이론교육과 복합가스 농도측정기 활용방법, 보호구 착용법 등 실전에서 활용 가능한 실습 교육으로 구성되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교육을 통해 관내 상하수도 시설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한 밀폐공간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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