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19일, 용현5동 윤성아파트 건너편 임시도로에서 ‘제7회 인천 원도사제&낙섬축제’를 개최하며, 시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큰 잔치를 열었다.
이 행사는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관하고 인천광역시, 미추홀경찰서, 인천향교 및 지역 기관들과 협력하여 추진되었다. 낙섬사거리 앞에서 시작된 길놀이 행진은 인천 원도사터 상징 조형물 앞에서 풍물팀과 21개 동 주민 대표들이 참여해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진 개막 행사에서는 서해안 유일의 국가 제사인 원도사제 의례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시민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했다. ‘섬과 바다 그리고 우리’를 주제로 한 초청공연에서는 대북, 풍물, 현대무용, 깃발춤 등 다양한 예술적 표현이 선보여져 큰 호응을 얻었다.
제례 후에는 주민 체험 한마당이 열려 전통 놀이 및 다양한 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용현5동 낙섬축제 주민 노래자랑과 지역 동아리의 공연도 펼쳐졌다. 이번 축제에는 약 4,000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활동을 만끽하며 지역사회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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