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시민들의 교통안전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총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요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개선사업을 완료하며,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힘을 쏟았다.
포항시는 경상북도경찰청, 남·북구 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교통사고 다발 지역에 대한 심층 분석을 진행하고, 사고 원인을 도로 및 교통공학적 관점에서 진단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개선 대책을 수립해 매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상공회의소 사거리, 연일읍 택전사거리, 오천읍 문덕농협사거리, 북구 두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영일대 바다시청 구간까지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시설을 확충하고 도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 구간에 대한 개선은 지난 10월 완료되어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해도동 로얄카오디오 삼거리는 현재 경찰서 및 도로교통공단과 협의를 통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중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단순히 시설물 설치에 그치지 않는다.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선정한 뒤, 사고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맞춤형 개선 대책을 마련한다. 이 과정을 통해 도로 구조, 신호체계, 차량 흐름 등을 최적화해 사고 발생을 줄이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한다.
포항시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여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권용구 교통지원과장은 “교통사고는 인명과 재산 피해뿐만 아니라 가정에도 큰 고통을 줄 수 있다”며 “교통사고 예방은 매우 중요한 과제인 만큼 지속적으로 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개선을 통해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며, 안전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