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주민자치연합회(회장 김대곤)가 11일 시청 집현실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27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0월 19일에 열린 제5회 세종시 주민자치박람회에서 2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홍보부스를 함께 운영하며 얻은 체험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2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회장단으로 구성된 주민자치연합회 구성원들이 함께해 한마음 한뜻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동참했다.
김대곤 세종시 주민자치연합회장은 “소외되는 이웃 없이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 주민자치회의 몫”이라며 “앞으로도 위기에 처한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 마음을 나누고 힘을 더하는 사회 공헌 활동과 기부 문화 확산에 주민자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민자치연합회가 기탁한 성금은 세종시 관내 위기가정의 긴급지원, 사회적 약자 돌봄 등을 위한 복지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기부금은 읍면동별 특색과 주민자치 활동성과를 알리는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모은 수익이어서 더 의미가 깊다”며 “연말연시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리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 주민자치연합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랑의 열매 성금 기탁은 주민자치회의 나눔 실천과 지역사회 공헌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주민자치회 회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성금 전달식을 가진 것은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데 주민자치회가 힘을 보태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앞으로도 주민자치연합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