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11월 8일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2024년 2차 중랑장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해, 지역 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중랑장학생으로 선정된 379명의 학생들에게 총 1억 8천여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중랑구는 지역 내 우수한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미래를 밝히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중랑장학생은 성적우수자, 예체능 특기자, 저소득 가정 학생, 다자녀가정 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되었다. 중랑구는 2008년 ‘중랑구 장학기금 설치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한 이후, 2010년부터 현재까지 15년간 총 7,089명에게 약 64억 4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올해만 해도 두 차례의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총 579명의 학생이 3억 7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코리안 투데이] 중랑구, 2024년 2차 중랑장학생 장학금 수여식 개최 ©이지윤 기자
중랑구의 장학기금 조성액은 현재 약 112억원에 달하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장학금은 40만 구민의 염원을 담아, 우리 구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소중한 지원”이라며 “구민들의 교육에 대한 높은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랑구는 장학금 지원 외에도 ‘교육이 튼튼한 중랑’을 목표로 다양한 공교육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와 천문과학관을 건립 중에 있으며, 서울시 내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은 규모인 120억원의 예산을 학교 교육경비 지원금으로 편성했다. 중랑구는 앞으로도 구민들의 교육 수준을 높이고,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