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70만 대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 도시개발법 제1조에 따라 공공복리 증진과 주거 안정을 목표로 한 김포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균형 발전과 시민 중심의 개발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강시네폴리스 사업과 풍무역세권 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올해 분양이 예정됐다. 이와 함께 김포한강신도시를 완성할 한강2공공주택지구가 지정됐고, 6조 원 규모의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대규모 도시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침체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속에서도 약 2조 원 규모의 PF 조달에 성공하며 한강시네폴리스와 풍무역세권 개발 사업 등이 안정적 기반을 확보했다. 이는 철저한 사업성 검토와 체계적 관리 덕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포시는 단순한 인구 증가를 넘어 시민의 일상 편의를 증진시키고 도시 가치를 격상시키는 질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개발에 있어 수동적 입장을 탈피해 시 주도로 개발전략을 수립 중이다.
또한 도시개발로 발생하는 이익을 시민에게 환원하고, 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도시개발의 목적은 주거안정과 공공복리 증진”이라며,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개발계획을 엄격히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시는 지난해 균형개발팀을 신설한 데 이어 올해 미래전략국 내 미래도시건설과로 조직을 개편하며 시민 중심의 도시 브랜드 격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포의 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도시 지형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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