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23일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이번 방문은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고 지역사회와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 구청장은 아동공동생활가정,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주민 가정, 보훈회관 등 총 4곳을 직접 방문하며 정서적·물질적 지원을 전했다.
먼저 서 구청장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들이 생활하는 아동공동생활가정을 찾아 보호아동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세심히 살폈다. 아동들의 장래 희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이 가득한 대화의 시간을 가진 서 구청장은, “송파구가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필리핀 출신 다문화 가정과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차례로 방문한 서 구청장은 자녀 교육 문제, 한국 생활 적응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묻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서 구청장은 “송파구를 제2의 고향으로 느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보훈회관을 방문한 서 구청장은 6.25참전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등 9개 단체의 보훈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보훈 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그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예우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에 최은석 6.25참전유공자회장은 “송파구가 참전용사들을 기억하며 보훈수당 인상과 위문금 신설 등으로 우리를 배려해줘 감사하다”고 말하며 송파구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송파구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국가유공자 복지 증진을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6.25참전유공자 위문금을 신설하는 등 보훈 가족을 위한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경기 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웃을 향한 관심과 나눔을 통해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송파구는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지원과 포용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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