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누비는 영웅들과 함께” 양주소방서, 물류업계와 안전 네트워크 강화

 

양주소방서가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활동하는 배송기사들과 손잡고 생활 속 안전망을 강화한다. 지난 3일, 양주소방서는 본서 소회의실에서 양주우체국, CJ대한통운, 한진택배, 쿠팡 등 지역 주요 물류업체 관계자 9명을 초청해 안전 간담회를 열었다.

 

▲ [코리안 투데이] 양주소방서, 물류배송 관계자 간담회 사진  © 안종룡 기자

 

이번 만남은 빠르게 변화하는 배송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해, 현장에서 직접 위험을 마주하는 기사들의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민관이 함께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실시간 위험 정보 공유, 119신고 절차 간소화, 배송기사 대상 안전 교육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으며, 최근 배송기사가 현장에서 화재를 조기에 진압한 사례도 소개돼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특히, 배송 기사들의 쉼터 역할을 할 ‘간식함 코너’도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 코너는 장시간 운행에 지친 기사들이 잠시라도 재충전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으로, 권선욱 소방서장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작은 공간이지만 현장의 안전과 복지를 동시에 챙기고자 하는 뜻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권 서장은 “초기 대응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민간과의 협력이야말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양주소방서는 지역 배송 인력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실질적 재난 대응 파트너십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