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을 어깨에 메고 무대 위에 서는 가수 나동수. 그의 이름은 이미 실버TV, 복지TV, i-netTV 등 다수 케이블 방송을 통해 익숙한 존재가 됐다. 전라남도 구례에서 태어나 무형유산 ‘배뱅이굿’ 전수자로 활동하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예술인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현재 ‘연예인 봉사단’ 고정가수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색소폰 불며 노래하는 트로트 가수 © 김현수 기자 |
나동수는 단순한 트로트 가수의 범주를 넘는다. 테너, 알토, 소프라노까지 다양한 색소폰 연주가 가능한 전문 연주자이자, ‘원드 오케스트라’의 색소포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그의 무대는 노래와 연주가 결합된 복합예술 무대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 [코리안투데이] “쪼대로 살자” 외길 인생, 무대 위에서 빛나다 © 김현수 기자 |
그의 대표곡 ‘쪼대로 살자’는 나동수가 직접 작사하고 작곡가 남해준이 참여해 완성한 곡으로, 진솔한 인생철학을 담아 중장년층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나동수TV’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으며, 각종 노래교실에서의 강의와 지역축제, MC 진행 등 다양한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 [코리안투데이] 방송·봉사·공연까지…다재다능한 팔색조 매력 발산 © 김현수 기자 |
특히 하이크루즈 베트남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그는 국내는 물론 해외 무대에서도 한류 음악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동대문구 노인데이케어센터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故 김홍탁 추모 공연 © 김현수 기자 |
“무대 위에서는 언제나 진심을 담습니다. 관객과의 눈맞춤, 그리고 소리 하나에도 혼을 실으려 노력하죠.” 나동수는 오늘도 삶을 노래하고, 그 노래로 사람들과 진심으로 소통한다.
[ 김현수 기자 incheo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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