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여름 착!착!착!’ 세종시, 저소득층에 시원한 여름 선물

 

세종특별자치시가 더위에 지친 저소득층을 위한 특별한 여름 선물 마련에 나섰다. ‘2025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출범식이 13일 고운동 행복누림터에서 열렸다. 이 캠페인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기부 운동으로, 오는 7월 15일까지 계속된다.

 

출범식에는 김하균 행정부시장, 박상혁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해 지역 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착한가게, 착한가정, 착한펫 등 나눔 실천의 다양한 주체들도 함께했다. 특히 영마트 세종점, 배병국 위원장, 반려견 ‘달이’가 신규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기쁨을 더했다.

 

 [코리안투데이] 착!착!착! 나눔캠페인 출범식  © 이윤주 기자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희망여름나기 꾸러미’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모금한 시민 성금 1억 5,000만 원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꾸러미에는 선풍기, 여름이불, 베개, 식료품 등이 포함됐다.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 650가구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작은 변화가 아닌 큰 희망이 된다”며, “더 많은 시민이 나눔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관심을 실천으로 연결하는 장으로 의미를 더한다.

 

기부에 참여하려면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간편하게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한 사람의 손길이 이웃의 여름을 시원하게 만든다. ‘착!착!착!’ 이어지는 나눔의 울림이 세종시를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

 

 

[ 이윤주 기자: e8681100@naver.com ]

 

오늘의 운세 [6월 14일]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