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용답동, ‘든든한 한 끼’로 전하는 따뜻한 이웃사랑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용답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나유숙)는 명륜진사갈비 용답점(대표 김유신)과 손잡고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무료 점심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용답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어르신 점심 나눔 진행하는모습 © 손현주 기자

 

이 프로그램은 독거 어르신과 1인 중장년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고기류 중심의 영양식과 따뜻한 정을 함께 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12일에도 어김없이 점심 나눔 행사가 열려, 어르신들은 맛있는 식사를 즐기며 봉사자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용답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갈비를 굽고 서빙하며 온몸으로 봉사에 나섰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식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한 끼 이상의 의미로 다가가며, 이웃 간 정서적 교류의 장도 되고 있다.

 

나유숙 위원장은 “지역 민간자원을 연계한 실질적인 돌봄 활동으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주민센터와 함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조유현 용답동장은 “자발적인 나눔에 동참해주신 지역사회 구성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연계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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