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남동구는 최근 남동구어울림체육관에서 ‘남동구장애인체육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남동구의 장애인 체육 인프라 확충과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장애인 체육 활성화 위한 지역 거점 마련 © 김현수 기자 |
![]() [코리안투데이] 생활체육 프로그램부터 대회 지원까지 본격 추진 © 김현수 기자 |
이날 행사에는 박종효 남동구청장이자 남동구장애인체육회 회장을 비롯해 구의원, 장애인 단체 및 복지시설 관계자, 체육회 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박 청장은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체육 기반이 오늘 이 자리에서 시작됐다”며, “남동구장애인체육회가 체계적인 정책과 지속 가능한 지원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코리안투데이] “포용적 체육 환경으로 삶의 질 높인다” © 김현수 기자 |
남동구는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사회 통합을 위한 체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6월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이래, 실무회의 3회, 간담회 2회를 거쳐 올해 2월 창립총회를 개최했고, 4월 17일에는 인천시장애인체육회로부터 남동구 지회로 정식 인가를 받았다.
앞으로 남동구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종목별 동호인 및 체육단체 육성, 생활체육 대회 출전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체육회 활동이 장애인의 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포용적인 지역 체육 문화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남동구의 이번 출범은 장애인의 체육권 보장과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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