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쪽집게 지원으로 교육특화도시 꿈꾼다

 

광진구가 교육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치며 지역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건국대학교와 업무협약 기념사진 © 안덕영 기자

 

민선8기 들어 구는 교육과 문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공교육 질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지난해 7월에는 문화교육국을 신설하고, 진학지원을 위한 진로진학지원팀, 교육환경 강화를 위한 교육협력팀을 새롭게 구성했다.

 

특히 교육경비보조금은 202240억 원에서 올해 80억 원으로 두 배 확대됐다. 광진구 내 69개교(유치원 24, 초등학교 21, 중학교 13, 고등학교 9, 기타학교 2)가 지원 대상이며, 이 예산은 학교시설 개선, 방과후활동, 기초학력 향상, 독서활동 등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광진구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국 일반고 중 유일하게 수능 만점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심화학습 프로그램과 자율학습 프로그램, 학생심리상담 등 학교특화 교육사업의 효과로 분석된다.

 

진로진학 프로그램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해봄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대학생 1:1 온라인 멘토링, 진로진학 탐색캠프는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비한 다양한 진학교육 프로그램도 병행 중이다.

 

성과는 외부 평가에서도 확인된다. 광진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해봄은 서울시교육청의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센터로 선정됐다. 2023년 한 해 동안 2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봄대학’, ‘청진기등 진로체험활동에 3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또한 광진구는 지역 내 대학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세종사이버대학교 등 4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교학점제와 같은 교육제도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대학의 교육시설 개방, 맞춤형 연계 프로그램 개발, 구의 행정·재정 지원 등 협력 체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교육 환경 조성을 도모하고 있다.

 

광진구청장은 백년지대계인 교육은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만드는 교육특화도시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 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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