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숭의4동, 주민 숙원 담은 새 보금자리…복합공간 신청사 개청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가 7월 24일, 오랜 기간 주민들이 기다려온 숭의4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행정·문화·복지 복합공간으로의 새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이영훈 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지역주민 60여 명이 참석해 신청사의 개청을 축하하고, 테이프 커팅식 및 시설 관람을 함께하며 기대감을 나눴다.  신청사는 행정기능을 넘어 도서관, 체력단련실, 주민 프로그램 공간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복지시설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미추홀구 숭의4동 복합공간 신청사 개청 © 김미희 기자

 

신청사는 미추홀구 장천로93번길 19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3,490.36㎡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이다. 건립은 여의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따른 부지 확보를 기반으로 추진돼 2020년 기본계획 수립, 2023년 10월 착공, 2024년 6월 준공이라는 4년에 걸친 과정을 거쳤다.

 

각 층은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문화·복지 수요를 반영해 실용적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창고가, 지상 1층에는 종합민원실과 상담실이 자리하고 있다. 2층에는 회의실과 다목적실, 도서관이 있어 주민 모임과 문화 행사가 가능하며, 3층에는 숭의누리도서관이 독립적으로 조성되어 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강화한다.

 

4층에는 주민자치회실과 프로그램실이 마련돼 각종 자치활동과 주민 참여형 교육·복지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5층에는 체력단련실과 GX실이 마련돼 건강한 생활을 도울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신청사 건립은 장기간 지속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주민들이 행정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문화·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처리 공간을 넘어 주민들의 일상과 삶을 연결하고, 소통과 화합의 거점으로 기능할 계획이다. 미추홀구는 향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생활밀착형 복지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역 주민 역시 “행정복지센터가 더 넓고 쾌적해져서 민원 보러 오는 길이 한결 편해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숭의4동 신청사는 단순한 청사 신축이 아닌, 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반 인프라로서 향후 미추홀구형 스마트복지 모델의 대표 사례가 될 전망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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