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미리 막겠습니다”…김정헌 구청장, 백운산 일대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 점검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중구 김정헌 구청장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7월 24일 백운산 일원을 직접 방문해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태풍과 집중호우가 빈번한 여름철을 맞아 산사태 위험지역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구청장은 관련 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점의 배수시설, 절개지, 낙석 방지망 등 주요 시설물의 이상 유무를 꼼꼼히 살폈다.  

 

현재 중구 내에는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6곳이 지정돼 있으며, 이 중 4곳은 이미 사방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나머지 2곳에 대해서도 조속히 사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구는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예산 확보와 공사 일정을 구체화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김정헌 구청장, 백운산 일대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 점검 © 유현동 기자

 

김정헌 구청장은 “산사태는 순식간에 발생하는 자연재해인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양상의 변화에 맞춰 중구도 보다 능동적이고 철저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구는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운영 중이며, 재난 예보가 내려질 경우에는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실시간 상황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주민 대상 행동 요령 홍보와 안전 캠페인도 병행해 재난 대응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김정헌 구청장, 백운산 일대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 점검 © 유현동 기자

 

산림 전문가들 역시 “단순한 점검을 넘어 주민 참여형 예방 활동과 실시간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며 지역 중심의 산사태 대응 시스템 정착을 강조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현장 점검을 마친 뒤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과 함께 예방적 시설 확충, 주민 홍보 등을 통해 산사태로부터 안전한 중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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