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드림스타트, 여름방학 맞아 가족과 함께 롯데월드타워·아쿠아리움 나들이

 

동두천시 드림스타트가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과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나들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최근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가족 29명을 초청해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와 롯데 아쿠아리움에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복한 가족나들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과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 [코리안 투데이] 동두천시 드림스타트, ‘행복한 가족나들이’ 프로그램 진행 사진  © 안종룡 기자

참가자들은 555m 높이에서 서울 도심 전경을 내려다보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한 아동은 “집들과 자동차들이 장난감처럼 작게 보여요”라고 소감을 전했고, 아쿠아리움에서는 “물고기가 엄청 많아요”, “돌고래가 커다랗고 무섭지만 신기했어요”라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아이들의 웃음과 호기심 가득한 표정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동행한 한 보호자는 “아이와 이렇게 특별한 곳을 함께 다녀올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이야말로 이번 활동의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긍정적인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모든 아이가 공평한 출발선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국가 지원 사업이다. 이번 나들이는 단순한 외출이 아니라, 아동과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관계를 돈독히 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서울스카이와 아쿠아리움은 서울의 대표 관광지이자 교육적 가치가 높은 체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초고층 전망대에서의 시야 확장, 다양한 해양생물 관찰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가족 간의 대화를 늘리는 촉매 역할을 했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에 맞춘 이번 프로그램은 학기 중에는 접하기 어려운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해 학부모와 아동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앞으로 동두천시는 드림스타트를 통해 지역 아동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교육·정서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계절별 맞춤 프로그램과 가족 중심의 활동을 확대해 아동의 사회성과 자신감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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