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메리골드, 꿈의숲아트센터서 피어나는 따뜻한 위로의 이야기

 

2025년 8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뮤지컬 메리골드가 공연된다.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는 문구와 함께 포스터를 수놓은 주황빛 메리골드꽃처럼, 이번 작품은 관객에게 다정한 위로와 조용한 감동을 건네는 무대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뮤지컬 선정작으로 뽑힌 이 작품은, 익숙한 일상 속에서 피어난 각자의 상처와 희망을 담담하고 따뜻하게 풀어낸다.

 

 [코리안투데이] 서울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 © 김현수 기자

 

메리골드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외로움, 두려움, 관계의 상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등장인물들은 스스로의 진심을 마주하고 서로에게 말을 건넨다. “처음으로 내 이야기를 들어주셨어요”라는 문장은 작품 전체의 주제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공감 그 이상으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되묻는 서정적인 고백이다.

 

극단 비유가 제작한 이 작품은 관객과의 거리감을 허물며 공감대를 넓힌다. 대극장의 화려함보다는 소극장의 밀도 있는 감성이 살아 있는 공연으로, 음악과 연기, 대사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한 편의 시처럼 흘러간다. 연출은 신정완, 음악은 김희정, 극본은 이용현이 맡았으며, 신현묵, 신혜련, 차은별, 전준혁 등 젊고 역량 있는 배우들이 무대를 채운다.

 

특히 무대 위의 메리골드꽃은 단순한 장식이 아닌, 등장인물의 감정선과 연결된 상징으로 기능한다. 슬픔과 치유, 상실과 새로운 시작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메리골드는 등장하며, 관객의 감정 또한 그 흐름을 따라간다. 이에 따라 공연은 한 편의 시적 에세이를 읽는 듯한 감성을 자아낸다.

 

관람을 원하는 관객은 인터파크, 예스24 등 주요 예매처를 통해 티켓을 구입할 수 있으며, 전 연령층 관람이 가능하다. 제작진은 “관객이 스스로의 이야기를 떠올리고, 작은 위로를 받고 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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