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지역 곳곳서 따뜻한 나눔 이어져…취약계층 위한 다양한 복지 실현

 

용인특례시가 지난 한 주간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복지 활동을 펼쳤다. 안경 나눔, 어르신 건강 프로그램, 생신상 지원, 냉감패드 전달 등 민관이 협력해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장 중심의 복지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 지역 곳곳서 따뜻한 나눔 이어져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한 주간 지역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과 주민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됐다고 밝혔다.

 

수지구는 7월 29일 다비치안경 ‘눈 건강 시력지킴이 봉사단’과 함께 지역 취약계층 63명을 대상으로 무료 시력 검사와 맞춤 안경(70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전국 다비치안경 점장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이날 수지노인복지관에서 시력·청력 검사, 눈 건강 상담을 실시하고, 수지점에서 맞춤 안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처인구 포곡읍 행복마을관리소는 홀몸 어르신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어르신들의 체력에 맞춘 요가·체조 수업뿐 아니라 미용 봉사, 의류 수선 등 일상생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40년 경력의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지금까지 50여 명의 어르신이 도움을 받았다.

 

기흥구 동백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월 31일 홀몸 어르신 2명에게 ‘찾아가는 생신상’ 서비스를 제공했다.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을 위해 밥, 반찬, 케이크, 생필품 등을 직접 준비해 전달하고 생일 축하 인사를 전하며 외로움을 달랬다. 이 사업은 올해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같은 기흥구 신갈동 협의체는 7월 28일 무더위에 취약한 고령자와 중증 장애인 20가구에 냉감패드를 전달했다. 냉방기기 사용이 어려운 가구를 사전 조사로 선정해 직접 방문 전달하고, 폭염 대응 요령도 함께 안내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민관이 협력해 제공하며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복지 실현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위한 생활밀착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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