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동의 동명은 예전 마을에 이문(里門)이 있었음에 연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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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里門)이란 조선 시대 도적(盜賊)을 막기 위해 파수꾼이 지키던 곳으로 서울시내 곳곳에는 저울대처럼 나무를 가로놓아 만든 엉성하고 초라한 위문(衛門)이 도로를 가로질러 세워졌다고 합니다.
따라서 서울의 여러 곳에서 이문과 관련된 옛 지명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명종(明宗) 이후 이들 이문이 점차 훼손되자 주민들이 스스로 고치는 예도 있었으나, 국가에서 관장하지 아니하여 거의 모든 이문이 파괴되고, 그 터만 남거나 혹은 이문이 있었다는 땅이름으로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문동 관내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전철「외대앞역」, 「신이문역」이 있으며, 이문3동에는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북부지사 이문 차량사업소’가 있습니다.
글 제공 : 동대문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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