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22일 문경복 군수가 영흥면을 방문하여 대조기(백중사리) 해안가 및 저지대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태풍 종다리가 소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22일까지 관내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측됨에 따라 이루어졌다. 문 군수는 영흥면 진두항 및 넛출항 등 침수우려 어항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피해 예방과 비상대응태세를 점검했다.
문경복 군수는 이날 새벽 만조 시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예측 조위보다 실제 조위가 높아질 수 있으니,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 및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을 강조하며, “과거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이나 시설에서 반복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부서에서는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옹진군은 백중사리 기간인 20일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23일까지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했다. 군은 해안가 저지대, 방조제, 해안도로 등 침수우려지역을 지속적으로 예찰하며 방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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