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산사 국가유산 활용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종로구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달부터 고택과 산사 등 지역의 대표적 국가유산을 활용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운영 프로그램은 ‘누하동천 안의 시간, 기억, 추억’과 ‘새로운 일상 속으로(우리 국가유산 즐기기)’ 2개 사업이다.

 

 [코리안투데이] 고택·산사 국가유산 활용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종로구  © 지승주 기자

 

‘누하동천 안의 시간, 기억, 추억’은 국가등록문화재 제89호인 누하동 이상범 가옥(종로구 필운대로 31-7)에서 11월까지 진행된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주관으로 이상범 화백의 한국화 작품 전시, 부채그림(선화) 그리기, 한옥 테라리움 만들기, 국악공연 ‘서촌악(樂)행’, 한국화 관련 학술세미나 등으로 구성됐다.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인 ‘새로운 일상 속으로’는 북한산 금선사(종로구 비봉길 137)를 배경으로 9월까지 운영된다. 금선사 신중탱화 사불 체험, 불교미술 강의, 환경운동형 걷기 프로그램 ‘금선사와 비봉이야기’, 문화공연 ‘우리 국가유산이 있는 곳’ 등이 마련됐다.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며, 관련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금선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구 고유의 역사와 정신이 담긴 공간에서 전통문화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다”며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육성과 시민 참여 확대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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