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어버이날 행사로 따뜻한 감사 전해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지난 8일 동구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3회 어버이날 기념식 및 문화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 약 4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효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기념식에서는 동구소년소녀합창단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합창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어르신 대표 2명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마음을 전했고, 이 장면은 현장에 모인 참석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감동의 순간이 되었다. 이러한 정서적 교감은 세대 간 소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중요한 장면으로 남았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 제53회 어버이날 행사 © 김미희 기자

이날 행사에서는 효행자, 장한 어버이, 효 실천에 앞장서온 기관 및 단체에 대한 유공자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그동안 지역 사회에서 노인을 위해 헌신해온 이들의 노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감사하는 자리로, 참여자 모두가 함께 박수로 그 가치를 기렸다. 이로써 효도와 존경의 의미가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삶 속에서 실현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 제53회 어버이날 기념식 © 김미희 기자

 

문화공연 역시 다채롭게 꾸며져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었다. 국악 공연, 합창, 무용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에게 문화적 만족감을 선사했고, 지역 예술단체들의 수준 높은 무대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문화공연과 기념행사를 결합한 어버이날 행사는 단순한 의례를 넘어, 세대를 잇는 문화적 공감대 형성의 장이 되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실질적 지원과 더불어 정서적 돌봄까지 아우르는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구는 앞으로도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세대 간 존중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의 통합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어버이날 행사는 그 출발점으로, 따뜻한 공동체 구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김미희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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