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5월 29일 배화여자대학교 필운관 앞에서 지역 내 환경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5개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코리안투데이] 환경의 날 맞아 지역 5개 기관과 환경협약 체결, 종로구 © 지승주 기자 |
이번 협약은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열린 「배화 ESG 그린 페스타」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종로구청을 비롯해 ▲배화여자대학교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서울환경연합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기후위기 대응 협력 ▲생애주기별 환경교육 확대 ▲환경 캠페인 공동 추진 등이다. 민·관·학이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 기반 환경실천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대학생을 포함한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환경 인식 확산과 실천 유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로구는 이미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에코스테이션’ 운영, 연령대별 맞춤형 환경교육, 재활용 분리배출 생활화 등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 순환 정책을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협약식 현장에 참석한 종로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가 기후위기 문제에 공동 책임을 갖고 행동으로 옮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종로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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