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신보, 디지털 사각지대 직접 간다…‘찾아가는 보증드림’ 캠페인 실시

 

세종신용보증재단이 지역 불균형 해소와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에 나선다. 재단은 오는 6월 18일부터 ‘찾아가는 보증드림 캠페인’을 통해 원거리 지역 소상공인과 스마트기기 이용이 어려운 고령자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출장 상담을 시작한다. 본 캠페인은 재단 이용이 불편한 북부권 지역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배려한 현실적인 지원책으로 기획됐다.

 

최근 보증 신청이 디지털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나, 여전히 일부 고객은 신청 절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세종시 북부권은 남부권에 비해 보증공급 비율이 낮게 나타나는 등 지역 간 불균형이 뚜렷하다. 이에 세종신보는 고객 맞춤형 접근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코리안투데이]세종신용보증재단 ‘찾아가는 보증드림’ 캠페인 실시 © 이윤주 기자

 

캠페인은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첫째는 ‘출장 상담소 운영’이다. 조치원읍 및 인근 면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7월 1일과 10월 1일,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상담소가 운영된다. 보증 대상 안내부터 신청서 접수까지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별도의 예약 없이 정해진 기간 내 방문하면 상담이 가능하다.

 

둘째는 ‘방문 상담’으로, 보증드림 앱 이용이 어려운 60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다. 오는 6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고객의 사업장을 방문해 상담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사전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시자금 보증심사 기간은 제외된다.

 

김효명 이사장은 “보증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장의 소리를 더 가까이서 듣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캠페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소외될 수 있는 고객을 다시 품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이윤주 기자: e8681100@naver.com ]

 

오늘의 운세 [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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