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주년’ 양천구, 새로운 미래 변화의 물길을 열다

양천구(이기재 구청장)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직접소통, 현장중심, 혁신행정’을 기반으로 추진한 다양한 구정 성과를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올해 신년인사회에서 ’신정차량기지 이전‘ 관련 발표 중인 이기재구청장
© 변아롱 기자

이기재 구청장은 지난 3년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목표로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왔으며, 그 결과 양천구의 오랜 숙원사업이 본격화됐고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정책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며 66개 구역을 본궤도에 올렸고, 목동아파트 1~3단지 종상향 문제를 ‘목동 그린웨이’라는 대안으로 해결했다. 특히 목동6단지가 ‘조합직접설립제도’를 활용해 9개월 만에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연내 14개 단지의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월·신정 지역도 정비구역 지정, 시공사 선정 등으로 재개발이 가속화됐다.

 

이와 함께 인구 증가에 대비해 공공 인프라를 보강하고자 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사업을 추진하고, 김포시와 공동 착수한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높다는 결과를 확보해 교통망 확충의 기반을 마련했다. 공영주차장 입체화, 자투리땅 활용 주차장 확충, 단지 내 주차장 신설 등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 방안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홈플러스 부지 통합개발,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목동 운동장·유수지 통합개발 등으로 서남권 중심도시 도약을 준비 중이다.

 

공항소음 피해 대책에서도 전국 최초로 재산세 구세분 감면을 시행해 약 5만 세대에 38억 원 규모의 감면 혜택을 제공했고,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설립, 청력검사·보청기 지원, 스트레스 상담, 김포공항 이용료 지원 등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앞으로 냉방기 설치 비용 현금 지원, 전기료 지원 확대 등을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양천교육지원센터를 조성해 진로·진학·학습상담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공교육 보완을 강화했고, 권역별 미래교육센터를 통해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등 4차산업 핵심 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56개 기관의 강좌를 통합한 평생학습포털과 기술특화형 신월평생학습센터 조성으로 평생학습 인프라도 확충했다. 전국 단위 ‘Y교육박람회’는 3회 만에 1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모으며 대한민국 대표 교육박람회로 자리매김했고, 미래교육과 그린스쿨링 등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주민들의 건강권과 문화·여가 활동을 위해 보건소 별관을 신축하고, 오목공원 리노베이션, 온수·신트리 공원 재정비, 목동 테니스장 실내 코트, 파크골프장 27홀, 목동교 멀티스포츠존 등을 조성하며 생활체육 기반도 강화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양천마라톤대회, 가족거리축제, 신월 락 페스티벌, 신월문화예술센터 개관 등으로 문화적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도 주목할 만하다. U-통합관제센터를 통해 3,500여 대의 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마을버스 정류장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설치해 교통 편의를 높였다. 신월동 걷고싶은거리, 양원보도육교 정비 등으로 보행자 중심의 도시공간을 재구성하고, 통학로 안전을 위해 보안등, 울타리, 음성안내 장치 등을 보강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따뜻한 의식주 레벨업 서비스’로 취약계층의 생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청소년의 학습격차를 해소하는 꿈꾸는 공부방 사업, QR코드를 활용한 경로당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경로당, 경로식당 현대화,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등 고령층을 위한 맞춤 복지까지 챙겼다. 미국, 오스트리아 연구기관이 벤치마킹할 정도로 스마트경로당의 선진 모델이 자리잡았다. 장애인 분야에서도 시각장애인 쉼터 마음씨센터 개소, 발달장애인과 고령 장애 보호자 대상 맞춤형 서비스, 전동보장구 보험 및 수리비 지원 등 실질적 지원을 확대했다.

 

아이돌봄 역시 전국 최초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24시간 공백없는 보육을 실현했고, 우리동네키움센터, 키즈카페, 테마놀이터, 아이사랑택시 등 육아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이기재 구청장은 “지난 3년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최우선으로 삼았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혁신을 통해 살기 좋은 양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남은 임기 동안도 속도감 있게 구정을 추진해 ‘내일이 더 기대되는 양천’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 변아롱 기자 : yangcheon@thekoreantoday.com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조선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