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흥타령 춤축제 2025’, 9월 24~28일 개최! 천안, 가을을 춤으로 물들인다…

 

가을의 문턱에서 천안이 춤으로 물든다. 대한민국 대표 춤 축제 천안 흥타령 춤축제 2025가 오는 9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천안종합운동장과 시내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천안 흥타령 춤축제 2025’, 9월 24~28일 개최! 천안, 가을을 춤으로 물들인다…

 [코리안 투데이] 천안흥타령춤축제2025 홍보문 (사진=천안문화재단 제공) © 신영민 기자

 

올해로 스물한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슬로건 All that Dance in Cheonan을 내걸고,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며 참여하는 참여형 축제로 변화를 꾀했다축제의 서막은 24일 개막식으로 오른다. 이어 전국춤경연대회, 국제춤대회, 거리댄스퍼레이드,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십(CIDC), 전국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프로그램이 잇따라 진행되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전국춤경연대회는 일반부, 청소년부, 흥타령부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전국 각지의 춤꾼들이 기량을 겨루며 열기를 더한다. 또한 아르헨티나, 불가리아, 보츠와나, 타히티 등 세계 5대륙에서 온 23개국 24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춤대회는 전통과 현대무용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글로벌 교류의 장을 열 예정이다.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십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지난해 7개국 16개 팀이 참여했으나 올해는 16개국 16개 팀이 무대에 올라 경쟁을 펼친다. 기존 오픈세션과 월드파이널에 더해 대륙대항전, 브레이킹 월드파이널, 대륙선발전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돼 한층 업그레이드된 댄스 배틀을 기대할 수 있다. 천안의 도심을 무대로 펼쳐지는 거리댄스퍼레이드는 축제의 백미다. 37개팀, 2천여 명의 세계 공연단이 참여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시민과 무용수가 함께 어울리는 독특한 현장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전문 무용인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무용대상 경연과 전국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축제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됐다.

 

 [코리안 투데이] 2024년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 축제 모습 (사진=천안문화재단 제공) © 신영민 기자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전통춤과 스트릿댄스, K-팝 댄스를 배울 수 있는 춤 배우기체험, 2000년대 감성을 되살린 천안 레트로파티』, 인기 DJ와 함께하는 K-EDM 퍼포먼스 DANCEFLEX : EDM 흥 나잇이 관객과 만난다. 또한 1990년대를 풍미했던 아케이드 리듬게임을 무대화한 펌프잇업 월드 챔피언십도 신설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코리아국제무용콩쿠르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 랜덤플레이댄스 어린이 직업체험존 포토존 읍면동 문화예술 한마당 생활문화한마당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됐다특히 올해 축제는 친환경적 시도로도 주목받는다. 그동안 개·폐막식의 하이라이트였던 불꽃놀이 대신 1,000여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쇼가 준비돼 웅장하면서도 환경을 고려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는 시민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니라 축제의 중심에서 함께 즐기고 만들어가는 무대라며 국내외 무용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천안을 글로벌 문화도시로 알릴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가 춤으로 연결되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다가오는 9, 천안을 가장 뜨겁고 흥겨운 도시로 만들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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