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방이1동 청소년봉사단 ‘방방꼭꼭’, 환경정화 활동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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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충주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방이1동 청소년봉사단 ‘방방꼭꼭’이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방방꼭꼭’은 11세부터 22세까지 40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매주 두 차례 방이1동 일대를 청소하며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구는 봉사단의 높은 참여율과 호응을 반영해 활동을 연중 캠페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파구 방이1동 청소년봉사단 ‘방방꼭꼭’, 환경정화 활동 앞장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방이1동 청소년봉사단 ‘방방꼭꼭’, 환경정화 활동 앞장  © 지승주 기자

 

‘방방꼭꼭’이라는 봉사단 명칭은 “우리 동네를 방방(隅隅)마다 꼼꼼하게(꼭꼭) 청소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 40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지역 정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 2월 4일 발대식을 갖고, 방학 기간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방이1동은 송파구 내 대표적인 학원가가 위치하고 있으며, 방이역과 음식점 밀집 지역으로 인해 유동 인구가 많고 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봉사단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환경정화 활동을 주요 활동 내용으로 정했다.

 

청소년들은 매회 4시간 동안 방이1동 일대를 걸으며 ‘줍깅’(쓰레기를 줍는 조깅)과 분리수거 활동을 진행한다. 활동을 통해 단원들은 환경 문제를 직접 체감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보람을 느끼고 있다.

 

봉사단의 막내 단원인 서보은(11) 학생은 “우리 동네에 이렇게 쓰레기가 많은 줄 몰랐다”며 “청소 후 동네가 깨끗해지는 것도 좋고,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어른들이 고맙다고 인사해 주시거나 카페 사장님이 쿠키를 선물해 주실 때 보람을 느낀다”라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송파구는 봉사단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우수 단원에게 송파구 관광기념품과 청소년 권장도서를 상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상품은 방이1동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 등 지역 직능단체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활동에 대한 봉사단의 높은 참여율과 긍정적인 반응을 반영해 환경정화 활동을 연중 캠페인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들을 추가 모집해 주 2회 정기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작게 보일 수 있는 청소년들의 활동이 지역을 깨끗하게 만들고 활기를 불어넣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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