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어르신 복합문화시설 ‘삼성시니어센터’ 개관,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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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충주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삼성동의 노후한 경로당을 리모델링해 ‘삼성시니어센터’(봉은사로111길 18-3)로 새롭게 개축하고, 12일 오후 3시 개관식을 개최한다.

 

강남구, 어르신 복합문화시설 ‘삼성시니어센터’ 개관,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코리안투데이] 강남 삼성시니어센터 전경 (강남구청 제공) © 최순덕 기자

 

  [코리안투데이] 강남 삼성시니어센터 내부 모습 (강남구청 제공) © 최순덕 기자

 

삼성시니어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연면적 468.75㎡)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하 1층 경로식당·사무실 ▲1층 무인카페 ▲2층 프로그램실 ▲3·4층 할머니·할아버지 방 ▲옥상 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경로식당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며, 무인카페는 키오스크 실습 공간으로 활용돼 어르신들의 디지털 적응을 돕는 역할도 한다.

 

정식 개관에 앞서 3주간 스마트기기 활용 강좌, 건강운동 교실, 캘리그래피 등의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는 스마트기기 활용, 두뇌톡톡 프로그램, 캘리그래피, 요가, 스트레칭, 라인댄스, 왕초보 영어, 시니어스피치, 하모니카 등 다양한 정규 프로그램과 챗GPT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남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강남구는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노후 경로당을 어르신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시니어센터’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삼성시니어센터는 2023년 12월 개관한 논현동 학리시니어센터와 세곡동 은곡시니어센터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여는 시설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도곡1동경로당(도곡동 950-10), 선정경로당(역삼동 683-19)이, 2026년에는 재너머경로당(청담동 16-16)이 복합문화시설로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시니어센터는 단순한 경로당이 아닌, 액티브 시니어들의 여가생활과 소통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맞춤형 복지 인프라를 확충해 권역별 문화거점을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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