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의 새로운 힐링 명소, ‘백련골 실개천’ 통수식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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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충주

 

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영종국제도시 백련골 일원에 자연 친화적인 휴게 공간인 ‘백련골 실개천’을 조성하고, 지난 25일 통수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실개천 조성은 단순한 경관 개선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쉼과 자연을 동시에 제공하는 도심 속 새로운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백련골 실개천 조성사업’은 운서동 2679-1 일원에 위치한 안골 유수지에 물을 공급하고, 기존 백련골의 경관을 정비함으로써 생활환경 개선과 휴게기능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총 사업비 7억 원은 전액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기부금으로 마련되어, 민관 협력의 성공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23년 10월부터 시작된 사업은 기존 배수로와 수반 철거, 수목 정비 및 이식, 그리고 약 800톤(t)의 조경석을 활용해 총 450m 길이의 실개천과 화단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실개천 주변에는 인공폭포와 쉼터(정자, 그늘막 등)가 설치되었고, 1만여 주의 관목과 수천 본의 지피식물이 심어져 더욱 풍성한 자연경관을 갖추게 됐다.

 

영종국제도시의 새로운 힐링 명소, ‘백련골 실개천’ 통수식 성황리에 개최

 [코리안투데이] ‘백련골 실개천’ 통수식 © 김미희 기자

 

이번 실개천 조성은 단순한 녹지 확대를 넘어, 도시 환경에 자연을 끌어들인 ‘도시재생형 생태복원’ 사례로도 의미가 깊다. 특히 도심 내 휴게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백련골 실개천내의 인공폭포 © 김미희 기자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실개천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연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며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백련골 실개천이 영종국제도시를 대표하는 자연친화형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시 속의 작은 자연, 백련골 실개천은 지금 이 순간부터 지역 주민의 삶 속으로 스며들 준비를 마쳤다. 앞으로 이곳이 휴식과 만남,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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