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노후화된 주차장을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기 위해 ‘망우본동 생활 SOC 건립’ 설계 공모를 추진한다. 망우본동은 지역 내 노후화된 주거 환경으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있었으며, 특히 부족한 주차 공간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지속되어 왔다. 이에 구는 모아타운 정비 사업 등 주택개발뿐 아니라 보행로 조성,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힘써왔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제4기 협치위원 및 분과위원’ 모집 © 이지윤 기자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망우본동 생활 SOC 건립’ 사업은 기존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주차 공간을 확충하는 동시에, 주민 누구나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것이다.
망우동 86-1(대지면적 1,351㎡) 일대에 지상 2층, 연면적 2,07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주차장 ▲생활체육시설 ▲야외 쉼터 등 주민 맞춤형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단순한 주차장 기능을 넘어 주민들의 문화·복지 수요를 반영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번 설계 공모는 서울시 설계 공모 누리집, 조달청, 중랑구청 누리집 등을 통해 공고되었으며, 참가 등록은 오는 3월 17일 하루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작품 제출은 4월 16일 중랑구청 2층 건축과를 방문해야 한다. 작품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은 5월 7일 이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당선작은 실시설계 후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설계 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설계안을 선정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더욱 발전된 공공건축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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