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2025년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 조성을 목표로 총 25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위해 중구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5곳과 협약을 맺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14일 오전 중구청에서 ㈜제이에이치에너지, ㈜에스앤지에너지, ㈜지오테크, ㈜헤리트, ㈜신한이엔씨 등 5개 컨소시엄 기업과 ‘2025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주택 및 건물 등의 유휴 공간에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 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구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최고등급(A등급)을 받아 약 1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17억 원)보다 약 1.5배 증가한 총 2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태양광 103개소(927kW), 태양열 3개소(288㎡), 지열 18개소(315kW)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맺은 5개 기업은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 업체들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련 법규를 준수하며 사업을 성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중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 [코리안투데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협약식 © 김미희 기자 |
앞으로 중구는 컨소시엄 참여기업과 실무자 간 착수 회의를 진행해 사업 관련 준수사항을 면밀히 검토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복지정책을 실현하고, 탄소중립 등 기후 위기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헌 구청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인천 중구를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로 발전시키고, 균형 잡힌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에 주력하겠다”며 “컨소시엄 참여기업들도 차질 없는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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