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 ‘별사탕’(소장 박정아)은 2025년 3월 18일부터 심곡동 흥천공원에서 저연령청소년 아웃리치 ‘별방구’를 재개한다. 별방구는 9세부터 12세의 저연령청소년을 대상으로 간식 및 보드게임 등 다양한 놀이를 제공하며, 가출·실종 예방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위기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3년 시작된 별방구는 가출 및 가정해체로 인해 위기를 겪는 청소년이 증가하고 아동학대 신고가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별방구는 지난 2년간 520명의 저연령청소년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총 2,011건의 먹거리, 놀거리 및 위기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쉼터를 알게 된 청소년들이 아동학대 신고 후 보호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별방구행사장면 © 이예진 기자 |
별방구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세 번째 화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9~12세뿐만 아니라 그 외 연령대 청소년도 참여할 수 있으며, 위기 상황이 아닌 경우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박정아 소장은 “청소년 위기가 심화되고 있으며 연령 또한 낮아지는 추세”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저연령청소년 대상 서비스를 강화하고 조기 예방 및 개입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담당 김민재 032-654-1318)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