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솔로이스츠 제8회 정기연주회, 젊은 피아니스트들의 앙상블 정점 선보인다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졸업생들로 구성된 젊은 전문 연주 단체 ‘한양 솔로이스츠(Hanyang Soloists)’가 오는 6월 11일(수) 오후 7시 30분,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브람스, 베넷, 앤더슨, 라벨, 리스트의 2대 피아노를 위한 작품으로 구성되어, 정통 클래식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피아노 듀오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 김현수 기자

 

한양 솔로이스츠는 해외 유학과 다양한 무대를 거친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음악적 교류를 통해 실내악 역량을 키우고자 결성된 단체로, 이번 공연은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여실히 증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한 무대에서 6팀 12인의 연주자가 순차적으로 등장하여 각기 다른 색채와 해석으로 한 곡 한 곡을 재해석해내며 관객에게 신선한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 김현수 기자

 

공연 프로그램은 브람스의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 베넷의 ‘4개의 피아노 듀오 모음곡’, 앤더슨의 ‘카르멘 판타지’, 라벨의 ‘라 발스’, 리스트의 ‘노르마 회상곡’ 등 난이도 높은 대작들로 채워져 있으며,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명곡 퍼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연진은 최혜빈, 신민철, 서명현, 김성현, 이수정, 정혜은, 한도경, 김보람, 최용석, 이대우 등 각기 화려한 경력과 실력을 갖춘 피아니스트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미국 등에서 연주 경력을 쌓은 바 있으며, 유수 콩쿠르 입상과 초청 연주 등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Hanyang Soloists 주최, G-Clef 주관, 한양대학교 후원으로 진행되며, 예매는 인터파크 NOL 티켓에서 가능하다. 전석 2만 원이며, 정통 클래식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피아노 듀오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 김현수 기자    incheo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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