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 2,300여명 현장 찾아… 전년比 227%↑

 

[하남시, ‘2025 일자리박람회’ 성황리 개최… 구직자 2,300명 몰려 실질적 고용성과 창출]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6월 11일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구직자와 기업 간의 실질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는 하남시와 IBK기업은행, 하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공동 주최한 가운데, 약 2,3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전년 대비 227%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코리안투데이]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 현장 점검 © 백창희 기자

 

현장에는 50개 기업이 직접 채용에 참여하고, 30개 기업은 온라인 채용으로 참여해 총 80개사가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구직자들은 1:1 면접과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일자리 기회를 탐색했으며, 총 964건의 면접이 이루어져 고용 연계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날 박람회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 한병준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 정계와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지역 고용 활성화에 힘을 실었다.

 

   [코리안투데이]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 현장 점검 © 백창희 기자

 

현장 면접 통한 23명 채용… 111명 1차 합격

박람회를 통해 총 23명이 현장 면접에서 즉시 합격했으며, 111명은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해 후속 면접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 채용에 참여한 30개 기업에도 102명이 지원서를 제출해 2차 전형이 진행 중이다. 구직자와 기업을 직접 연결한 이번 박람회는 실효성 있는 고용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년·중장년·여성·제대군인 아우른 포용적 채용

이번 행사는 청년부터 중장년, 경력보유여성, 제대군인 등 다양한 구직 수요층을 아우르며 ‘포용적 고용’의 가치를 실현했다. IBK기업은행, 하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계층별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코웨이, 쿠팡, GS리테일 등 대기업과 ㈜세스코, ㈜싸이맥스, ㈜네온테크 등 중소기업이 참여해 1:1 현장 면접을 진행했으며,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한 ‘참 괜찮은 중소기업’ 9곳도 함께하며 우수 기업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실전형 컨설팅과 체험 부스… 시민 호응 높아

현장에서는 재무설계, 창업상담, 이직 코칭 등 전문 컨설팅이 이뤄졌으며, 시민 참여형 토크쇼도 함께 열려 구직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취업타로, 아로마 감정 오일 테라피, 인생네컷 포토존 등 체험형 부스는 구직자들의 긴장을 완화시키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대한노인회 하남시지회 등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해 장애인과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취업 상담도 병행해 박람회의 포용성과 공공성에 힘을 더했다.

 

  [코리안투데이]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 모습 © 백창희 기자

 

하남시, 박람회 이후 사후관리로 고용 연계 지속 추진

하남시는 이번 박람회를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고용 연계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구직자 이력서를 기반으로 기업과의 추가 매칭을 지속 지원하며, 결과 분석을 통해 향후 고용정책 수립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중장년층과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인턴사업도 강화된다. 기업에는 최대 360만 원, 근로자에게는 6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해 고용촉진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에게는 현장 면접의 기회를,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만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하남시는 시민과 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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