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 재택의료서비스, 강서구 서울시 최다 지원 체계 구축

 

서울 강서구가 고령층을 위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서비스’ 지원 체계를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폭넓게 구축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집에서도 전문적인 진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재택의료센터 5곳을 확보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일,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구청장실에서 지역 내 의료기관 4곳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가능해졌다. 새롭게 참여한 기관은 본앤본정형외과의원, 경희소나무한의원, 강서허준한의원, 88플러스내과의원 등이며, 기존 정내과의원을 포함해 총 5곳이 재택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코리안투데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가운데)이 구청장실에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충교 88플러스내과의원 대표, 조용진 본앤본정형외과의원 대표, 진 구청장, 김경태 경희소나무한의원 대표, 신민성 강서     ©송정숙 기자

 

장기요양 재택의료서비스는 내원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진료와 돌봄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장기요양 1~2등급 어르신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하며, 각 센터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고령자들의 건강 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강서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상자 발굴, 기관 연계, 사업 홍보 등 행정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 서비스뿐 아니라 상담, 복지 연계 등 종합적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령층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재택의료센터 확대는 의료 사각지대를 좁히고,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비스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어르신복지과(☎02-2600-6451) 또는 각 의료기관을 통해 가능하다.

  [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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