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개3동 주민자치회, 마을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부개3동 주민자치회가 마을문화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7일 부평기적의도서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동 주민자치회는 부평기적의도서관, 민들레작은도서관과 손을 맞잡고 상생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 가능한 문화 활동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협약의 핵심은 세 기관의 역량을 모아 마을의 발전과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다. 특히 오는 9월 20일 새울놀이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와글바글 마을 잔치’ 는 이번 협약의 첫 결실이 될 전망이다. 이 행사는 백일장, 시화전 등 문학적 감성을 자극하는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체험 및 전시 공간이 어우러져,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부개3동 주민자치회, 마을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임서진 기자

 

그동안 부개3동 주민자치회는 ‘신바람 시네마극장’, ‘가족 그림 그리기 대회’, ‘주민과 함께하는 옛날 운동회’ 등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문화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이처럼 성공적인 기존 사업들을 더욱 풍성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동력이 생겼다. 올 하반기에는 세 기관이 힘을 모아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운동회’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며, 이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마을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 관계자들은 이번 협약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주용해 부개3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을의 문화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살기 좋은 부개3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희수 부평구문화재단 도서관본부장은 “부개3동 문화 발전을 위한 건강한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27년간 마을에서 작은 도서관을 운영해 온 임수연 민들레작은도서관장은 “오랜 시간 동안 바라왔던 마을 기관들의 협력 체계가 드디어 만들어져 기쁘다”며 “마을 문화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해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단순히 기관 간의 약속을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마을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부개3동은 이번 협력을 통해 문화와 교육이 살아 숨 쉬는 활기찬 마을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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