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예술회관, 윤복희 70년 음악 인생을 담은 콘서트 개최

 

하남문화예술회관이 오는 9월 28일(일) 오후 5시 대극장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디바 윤복희의 콘서트 ‘삶’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무대, 음악, 인생을 아우르는 윤복희의 70년 여정을 담아내며, 재즈 연주자 이정식 밴드와 함께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하남문화예술회관, 윤복희 70년 음악 인생을 담은 콘서트 개최 © 백창희 기자

 

윤복희는 5세 때부터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으며, 6세에 뮤지컬 ‘슈샤인보이’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다. 7세에는 명동 시공관에서 정식 데뷔했고, 미국 무대에서 보컬리스트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1963년 결성된 코리언 키튼즈와 함께 미국, 영국 등 세계 무대를 누비며 음악적 지평을 넓혔다. 1979년 서울국제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여러분’은 지금까지도 국민에게 사랑받는 명곡으로 남아 있다.

 

이번 공연은 팝, 가요, 가스펠,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For Once in My Life’, ‘A Song for You’, ‘Sweet Caroline’ 등 팝 메들리부터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 ‘웃는 얼굴 다정해도’, ‘밤안개’ 등 한국 가요 메들리, 그리고 ‘Amen’, ‘Bridge Over Troubled Water’ 등 가스펠 메들리가 준비되어 있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명곡들도 선보인다.

 

  [코리안투데이] 하남문화예술회관, 윤복희 70년 음악 인생을 담은 콘서트 CAST © 백창희 기자

 

윤복희와 호흡을 맞출 재즈계 거장 이정식은 대한민국 재즈 1세대를 대표하는 색소포니스트로, 뉴욕 블루노트 클럽 무대에 오른 한국인 최초의 연주자다. 그와 함께 피아노 양준호, 드럼 이길종, 더블베이스 최세일이 무대에 올라 깊이 있는 연주를 들려준다.

 

윤복희는 “평생 무대 위에서 노래하며 받은 사랑을 관객과 나누고 싶다”며 “이번 공연이 많은 분들의 가슴에 오래 남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은 R석 6만 원, S석 4만 원이며, 예매는 하남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티켓,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하남문화재단(031-790-797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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