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2동 주민자치회, 심폐소생술(CPR) 교육으로 안전망 구축

 

인천 계양구 작전2동 주민자치회(회장 손윤호)가 11일 지역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사업은 작전2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동센터형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특히 여름방학을 맞은 중·고등학생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응급 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민자치회는 지난 4월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 이어 학생들을 주요 참여 대상으로 삼아 교육 범위를 넓혔다. 평소 학업 때문에 교육 기회가 많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했고,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질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데 기여했다.

 

작전2동 주민자치회, 심폐소생술(CPR) 교육으로 안전망 구축

 [코리안투데이]  학생들 대상 여름방학 맞춤형 안전교육 진행  © 임서진 기자

 

교육은 행정안전부 인증 전문교육기관 소속 강사의 지도 아래 90분간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됐다. 응급상황 발생 시 반응 확인, 119 신고 절차, 가슴압박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생명을 살리는 데 필수적인 내용을 체계적으로 다뤘다. 참여 학생들은 마네킹을 활용해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습하며 응급 상황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한 학생은 “친구 소개로 교육에 참여했는데, 학교 친구들과 함께 심폐소생술 강의를 듣고 직접 체험해 보니 무척 유익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실제로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만족도는 이번 교육사업의 성공을 증명한다.

 

 [코리안투데이] 작전2동 주민자치회, 심폐소생술(CPR) 교육으로 안전망 구축  © 임서진 기자

 

작전2동 주민자치회는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손윤호 회장은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용기와 지식을 얻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안전하고 행복한 작전2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은 지역 사회의 안전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생명존중 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될 것이다.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해 지역의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제도로, 주민자치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작전2동 주민자치회는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해 주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발굴하고 있다. 이번 교육 외에도 주민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러한 주민 주도의 활동은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지역 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 작전2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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