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한강공원, ‘드론 라이트 쇼’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특별한 만남 (9/7~10/18)

 

서울의 대표적인 야간 관광 콘텐츠인 한강 드론 라이트 쇼가 올가을, 한층 더 화려하고 다채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이하 케데헌)와 협업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문화예술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드론 라이트 쇼’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특별한 만남 포스터 © 백창희 기자

서울시는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18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총 5회에 걸쳐 드론 라이트 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200대의 드론이 청담대교, 북촌한옥마을 등 서울의 대표 명소를 배경으로 케데헌 속 캐릭터와 장면들을 입체적으로 구현하며, 가을 밤하늘을 환상적인 빛의 무대로 채울 예정이다.

 

서울 야경과 K-컬처의 융합

이번 드론 라이트 쇼는 단순한 야간 퍼포먼스가 아니다. 서울의 랜드마크와 한류 콘텐츠가 결합한 융합형 문화예술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드론은 케데헌의 세계관 속 주요 캐릭터를 형상화하고, 서울을 대표하는 건축물과 공간과 함께 어우러져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코리안투데이] 서울 야경과 K-컬처의 융합 © 백창희 기자

특히 올해는 카카오와 협업한 인기 캐릭터의 서울 나들이 장면까지 추가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시민들은 단순히 공연을 보는 것을 넘어, 서울이라는 도시가 하나의 거대한 전시장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다양한 부대 행사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드론 라이트 쇼와 더불어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공연 전후로 진행되는 문화예술 공연에서는 케이팝 커버댄스, 라이브 노래 무대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현장에서는 특별 의상과 페이스 페인팅을 활용한 포토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돼 관람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개방형 문화축제”로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한강의 낭만적인 풍경과 어우러져 서울의 매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정 및 교통 안내

뚝섬한강공원 드론 라이트 쇼는 9월 7일(일)을 시작으로, 9월 13일(토), 9월 20일(토), 9월 26일(금), 10월 18일(토)까지 총 다섯 차례 열린다. 공연 시간은 ▲1부 문화예술 공연(19:0020:00) ▲드론 라이트 쇼(20:0020:15) ▲2부 문화예술 공연(20:15~20:45)으로 구성된다.

 

특히 10월 25일(토)에는 서울 노을공원에서 2,000대의 드론을 활용한 특별 공연이 진행된다. 같은 기간 노을공원 캠핑장 일대에서는 ‘서울 바베큐 페스타’가 열려, 먹거리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대중교통은 지하철 7호선 자양역 1번 출구에서 내려 뚝섬 나들목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서울시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했다.

 

온라인 생중계로 전 세계와 함께

현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서울시는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드론 라이트 쇼를 실시간 중계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시민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서울의 가을밤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 드론 라이트 쇼는 서울이 가진 야경과 문화예술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라며, “특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협업을 통해 K-컬처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을밤, 빛과 음악으로 채워지는 한강

뚝섬한강공원 드론 라이트 쇼는 단순한 야경 감상이 아닌, 도시와 예술이 결합한 복합문화 체험이다. 케데헌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서울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나아가 한국 문화의 세계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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