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동춘2동, ‘환경 감수성 키우기’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연수구 동춘2동 주민자치센터(주민자치회장 박세환)가 환경 감수성과 실천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환경 감수성 키우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습 중심의 체험형 구성으로, 주민들이 환경 문제를 생활 속에서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환경 감수성 키우기’ 프로그램은 8월 26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총 8차시로 운영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심화 교육이 마련된다. 교육 시간은 2시간씩이며, 장소는 동춘2동 주민자치센터 내 교육실이다.

 

교육 내용은 ▲기후위기 인식, ▲쓰레기 없는 생활 실천, ▲재활용 및 업사이클링의 이해, ▲플로깅(쓰담달리기) 캠페인 참여 등 환경 전반을 다루는 이론 수업과, ▲폐가죽 카드 지갑 만들기, ▲허니 밀랍 랩 만들기, ▲해양 쓰레기 활용 모빌 제작, ▲채식 요리 체험 등 일상 속 실천을 유도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주민자치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강의가 아닌 직접 만들어보고 행동해보는 ‘실천형 교육’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며 “참여자들이 실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코리안투데이] 연수구 동춘2동, ‘환경 감수성 키우기’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 김미희 기자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명이며, 연수구 주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동춘2동 주민자치센터(☎032-749-6441, 6440)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센터 측은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빠른 신청을 당부했다.

 

이영미 동춘2동장은 “지금은 누구나 환경을 이야기해야 할 시대이며,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여러분이 환경문제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큰 변화를 이끌어가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업사이클링이나 채식 체험 등 생활밀착형 활동이 포함돼 있어 가족 단위나 주부, 시니어층 등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 참여가 가능하다. 환경교육을 어렵고 멀게 느끼는 이들에게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구는 앞으로도 주민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교육·실천 프로그램을 기획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인식 제고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건강한 생태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행정적 노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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