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관내 10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관심 분야에서 직업 세계를 직접 체험하며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총 60회에 걸쳐 진행된다.
![]() [코리안투데이] 성동구청 전경 © 손현주 기자 |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는 경일중, 경수중, 성수중, 옥정중, 광희중, 무학중, 마장중, 동마중, 행당중, 한대부중 등 10개 학교에서 약 15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신산업동아리, 디저트 카페 창업동아리, 심화 진로 탐색 동아리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된다.
참여 학생들은 미래자동차 자율주행전문가, 드론조종사, 사물인터넷전문가, 로봇엔지니어, 바리스타, 쇼콜라티에, 조향사, 플로리스트, 패션디자이너 등 실제 직업인을 초청한 강연과 실습 체험을 통해 보다 생생한 진로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드론조종사 체험에서는 드론의 원리와 실제 비행 실습을 경험하고, 자율주행전문가는 자율주행차와 소프트웨어를 연결해보는 활동을 진행한다. 바리스타와 파티쉐 체험을 통해서는 핸드드립 커피 만들기, 미니 홀케이크 제작 등 직접 손으로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흥미를 높인다.
디저트카페 창업동아리에서는 창업가 정신을 배우고, 카페 메뉴 기획부터 인테리어 구상, 창업 스토리보드 작성까지 실제 창업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인테리어전문가 체험을 통해서는 공간 디자인과 분위기 연출을 직접 기획하며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시간도 마련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관심 분야의 직업인을 만나고 직접 체험해보는 다양한 진로동아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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