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면 새마을회, 손수 만든 반찬으로 이웃 사랑 실천

 

세종시 연서면에서 따뜻한 이웃 사랑이 다시금 살아났다.

연서면 새마을회가 지난 15일, 관내 홀몸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위해 손수 만든 반찬을 전달하며 정을 나눴다. 이번 봉사에는 새마을 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소속 회원 4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마을별로 선정된 130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반찬을 건네고 안부를 살피는 정성 어린 활동이 이어졌다.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이웃들을 돕기 위한 자발적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유재웅 협의회장은 “경제적 부담이 큰 요즘, 조금이나마 이웃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어르신들이 있는 가정을 직접 찾아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모습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선 공동체의 회복을 보여준다.

 

 [코리안투데이]  연서면 새마을회, 손수 만든 반찬으로 이웃 사랑 실천 © 이윤주 기자

 

이번 반찬 나눔은 민과 관이 협력하여 지역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한재현 연서면장은 “이웃을 위한 새마을회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서면 새마을회는 반찬 나눔뿐 아니라 계절별 나눔 활동과 마을 가꾸기 등으로 지역의 온기를 높여왔다.

 

계속해서 진행되는 반찬 나눔과 김장 봉사, 꽃길 조성 등은 연서면 주민 간 신뢰와 정을 회복시키는 중요한 연결고리다. 개인의 선의가 모여 지역 전체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이번 활동은 더 큰 울림을 준다.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연대감을 회복하는 데 있어 연서면 새마을회의 역할은 앞으로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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