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빈 피아니스트, 영산아트홀서 독주회 개최

 

 

피아니스트 이수빈이 오는 4월 2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영산아트홀이 주최하는 ‘YOUNGSAN PRO MUSICIAN SERIES’의 일환으로, 이수빈은 리스트, 베토벤, 쇼팽의 대표곡들을 연주하며 깊은 음악적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이수빈은 인디애나 대학교 블루밍턴 캠퍼스(Indiana University Bloomington)에서 피아노 연주 학사 학위를, 미시간 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에서 피아노 교육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탄탄한 음악적 기반을 다져왔다. 다양한 콩쿠르 입상 경력과 함께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전남대학교와 계명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날 무대는 리스트의 ‘Sonetto 104 del Petrarca, S.161, No.5’로 시작해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30번 E장조, Op.109’로 이어진다. 특히 베토벤의 작품에서는 Vivace, adagio espressivo의 1악장, Prestissimo의 2악장, Andante molto cantabile ed espressivo의 3악장을 통해 작곡가의 치열한 내면과 서정미를 입체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후반부에서는 쇼팽의 ‘발라드’ 전곡(1번 g단조, 2번 F장조, 3번 A♭장조, 4번 f단조)을 연주하며 극적인 감정의 흐름을 선보인다.

 

이수빈은 Beatus Trio 멤버로도 활동하며 정기 연주회를 통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독주회는 그녀의 폭넓은 음악성과 깊은 해석력을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영산아트홀(02-6181-526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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