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퇴직공무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제도적 지원에 나섰다. 시는 최근 나무정원여성병원, 성베드로병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서울척병원 등 4개 의료기관과 ‘퇴직공무원 대상 건강검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 [코리안 투데이] 양주시, 퇴직공무원 건강검진 지원 확대 협약 체결 사진 © 안종룡 기자 |
이번 조치는 그동안 현직 공무원에만 한정되었던 건강검진 지원 체계를 퇴직자까지 확대해 실질적인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은퇴 이후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해당 병원을 이용하는 퇴직공무원 및 그 가족은 현직 공무원과 동일한 검진 항목과 비용 조건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비용은 본인 부담이지만, 검진 이후에는 각 병원의 건강관리 서비스 및 건강정보 제공 프로그램과도 연계된다.
민무식 양주시 지방행정동우회 회장은 “퇴직 후에는 건강검진 접근이 쉽지 않았는데, 이번 협약으로 양질의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퇴직 이후에도 시를 위해 애써주신 분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시의 책무”라며, “이번 협약이 보다 실질적인 의료복지로 연결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주시는 앞으로도 전·현직 공무원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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