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이 관군과 함께 환경정화에 나섰다. 연서면(면장 한재현)은 4일 고복자연공원 일대에서 세종시 예비군부대와 여성예비군 30여 명과 함께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으로 1t에 달하는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며 공원은 다시 깨끗한 모습을 되찾았다.
이번 활동은 연서면이 추진 중인 공원 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이다. 고복자연공원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공간이지만, 불법투기 문제로 몸살을 앓아왔다. 이에 연서면은 관군의 협력을 받아 적극적인 환경정화에 나섰다. 예비군부대와 여성예비군은 구석구석을 돌며 방치된 폐기물을 수거하고, 공원 주변을 말끔히 청소했다.
![]() 연서면, 관군과 손잡고 공원 환경정화 나서 (사진:세종시청제공) © 이윤주 기자 |
한재현 연서면장은 “깨끗한 연서를 만들기 위한 모든 손길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불법투기 근절과 깨끗한 환경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정화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서면은 이번 정화활동을 시작으로 지역 내 다른 공원과 하천 주변으로 환경정화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방문객들은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연서면은 향후 주민 자율 참여 프로그램을 도입해 공동체 중심의 환경보호 활동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공공기관과 군부대가 손을 맞잡고 지역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기대된다.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만든 변화는 작지만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연서면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