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대책 점검 나선 진교훈 강서구청장, ‘한발 앞선 대응’ 강조

 

서울 강서구는 연이은 폭우 속에서도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7월 18일 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풍수해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폭우에 대한 철저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예측이 어려운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자연재난에 대한 대비가 전국적으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진 구청장은 “자연재난은 예고 없이 발생한다”며,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작은 징후도 무시하지 말고 사전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리안투데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오른쪽 첫 번째)이 강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풍수해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송정숙 기자

 

강서구는 현재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상 악화 시 재난 문자 전파 체계를 점검하여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진 구청장은 “중앙정부나 서울시의 재난 문자뿐 아니라, 지역 내 발생하는 침수나 화재, 도로 통제 상황도 신속히 전달해 주민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행정안전부의 재난 대응 지침도 참고하여 지역 내 실제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지침은 국민재난안전포털(https://www.safe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재난 발생 시 대피 요령과 행동 지침이 포함되어 있다. 강서구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상황에 맞는 대응 매뉴얼을 준비 중이다.

 

진 구청장은 “큰 피해 없이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건 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만큼, 마지막까지 책임감 있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민들은 폭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강서구청 물관리과(02-2600-6952~6955)로 연락하면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강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재난 정보와 침수 위험 구역, 대피소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이 주도하는 강서구의 선제적 대응 전략은 도시 재난 관리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여타 자치구에도 의미 있는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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