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스마트쉼터’, 세계 디자인 최고상 영예… K-행정의 위상 드높여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국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A’ 디자인 어워드 & 컴피티션 2025(A’ Design Award & Competition 2025)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K-행정의 위상을 드높였다.

 

 

 

 [코리안투데이] 지난 17일 이탈리아 코모에서 개최된 ‘A 디자인 어워드 2025″ 시상식에 참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프래티넘 상패를 받고 기념 쵤영하고 있는 모습© 손현주 기자

 

수상작인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단순한 버스정류장을 넘어, 폭염·한파·미세먼지·방범 등 다양한 도시 생활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하는 스마트 기반 시설이다. 태양광 발전, 냉난방 공조, 미세먼지 저감 필터, 공기질 센서,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AI CCTV 등 최첨단 IoT 기술이 집약돼 주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편리함과 안전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쉼터는 2020년 8월 전국 최초로 성동구에 설치된 이후 꾸준히 주민들의 호응을 받아왔으며, 지난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95%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실효성을 입증해왔다.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확산되던 스마트쉼터는 이번 수상을 통해 이제 세계에서도 그 혁신성을 공식 인정받게 됐다.

 

특히, 이번에 성동형 스마트쉼터가 수상한 ‘도시 가구(Street and City Furniture)’ 부문은 도시의 공공공간에서 보행자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구조물을 평가하는 분야다. 전체 응모작 중 상위 약 1%만이 받을 수 있는 플래티넘은 ‘A’ 디자인 어워드 최고 영예로 꼽힌다.

 

  [코리안투데이 ‘A 디자인 어워드 2025’ 플래티넘 수상 © 손현주 기자

 [코리안투데이] ‘A 디자인 어워드 2025’ 플래티넘 수상 © 손현주 기자

 

수상식은 지난 7월 17일 이탈리아 코모(Como)에서 열렸으며,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스마트쉼터의 추진 과정과 주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전략을 전 세계 도시 관계자들에게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스마트쉼터는 향후 A’ 디자인 어워드 공식 연감, 세계 순회 전시, 글로벌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며 ‘디자인으로 구현된 K-행정’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올해 ‘그린애플 어워즈’, 내년 ‘그린월드 어워즈’ 등 국제 환경상에서도 연이어 수상하며 환경과 디자인, 정책을 아우르는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로서 성동구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형 스마트쉼터의 성과는 단순히 디자인상의 쾌거를 넘어, 주민의 삶의 질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킨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도시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인 시대,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성동구를 만들어 K-행정의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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