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대표사업, 이제 구민이 직접 고른다"…‘동구를 빛낸 10대 사업’ 온라인 투표 시작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민선8기 대표 우수사업 선정을 위해 ‘동구를 빛낸 10대 사업’ 온라인 주민 투표를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투표는 구민이 체감한 실제 성과 중심으로 주요사업을 평가하고, 남은 임기 동안 주민이 바라는 정책 방향을 반영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단순 홍보가 아닌, 직접 투표와 제안이 가능한 실질적인 참여기회를 제공해 민선8기의 주민 참여형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동구를 빛낸 10대 사업’ 온라인 투표 안내문 © 김미희 기자

이번 투표는 네이버폼을 활용해 누구나 온라인으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포스터나 안내자료의 QR코드를 스캔하면 투표 페이지로 연결되며, 제시된 20개 사업 중 3개를 선택할 수 있다. 더불어 한 줄 의견 남기기란도 마련돼 구민이 직접 사업 개선 아이디어나 정책 제안까지 남길 수 있다.

 

투표 대상자는 동구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는 5,000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이 지급된다.

 

‘동구를 빛낸 10대 사업’은 온라인 투표 결과를 기반으로, 주민 참여 및 내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향후 홍보 콘텐츠로 제작되며, 해당 부서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뽑은 10대 사업은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지역 발전 성과로 연결될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에게도 보상을 통해 활기찬 행정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동구는 행정 중심이 아닌 주민 중심의 정책 전환을 꾸준히 시도해왔으며, 이번 투표 역시 주민 체감형 정책 방향을 제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투표는 단순한 만족도 조사가 아니라, 구정 전반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통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투표 종료 후 발표될 ‘동구를 빛낸 10대 사업’은 행정, 복지, 도시환경, 청년, 문화 분야에 걸쳐 구민 실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중심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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