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넷플릭스 한국 영화 BEST5

 

넷플릭스에서 가족들과 함께 둘러앉아 볼 수 있는 한국 영화 다섯 편을 소개한다. 세대 간의 갈등과 화해, 부모 자식 간의 사랑, 형제자매의 유대 등 우리네 삶을 진솔하게 그려낸 작품들로 구성됐다. 유쾌함과 감동을 넘나들며, 어느새 가슴 한켠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이야기들이다.

 [코리안투데이] 웃음과 눈물이 함께하는 가족 이야기 © 김현수 기자

  1. 고령화 가족

    평균 연령 47세, 인생이 뜻대로 안 풀리는 삼남매가 친정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동거 이야기. 윤여정, 박해일, 공효진 등 명품 배우들이 모여 그려낸 인간미 넘치는 가족 코미디다. 각자의 상처를 품은 인물들이 점차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정겹고 뭉클하다.

  2. 써니 패밀리

    가족 안에서 벌어지는 뜻밖의 로맨스와 갈등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 갑작스런 부모의 재혼 발표에 충격받은 자녀들이 벌이는 해프닝이 웃음과 함께 가족의 진짜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발칙하고 솔직한 캐릭터들의 대사와 리얼한 연기가 인상적이다.

  3. 우리는 형제입니다

    어릴 적 헤어진 형제, 신부와 무속인이 우연히 만나 벌이는 감동의 재회 이야기. 반목과 갈등 속에서도 점차 형제애를 회복해가는 과정이 따뜻하게 펼쳐진다. 조진웅과 김성균의 찰떡 케미는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자아낸다.

  4. 해운대

    부산 해운대를 배경으로 거대한 쓰나미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 대재난 속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처절한 분투는 긴장감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가족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명장면들이 많아 세대를 막론하고 공감할 수 있다.

  5. 국제시장

     

     
    아버지의 자리를 대신해 가족을 위해 평생을 바친 한 남자의 이야기. 6.25 전쟁, 파독 광부와 간호사, 베트남 파병 등 현대사의 굴곡을 가족 서사와 함께 그려냈다. 황정민의 열연과 함께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부모 세대의 희생을 되새기게 한다.

이번 추천작들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가족 간의 사랑과 이해, 그리고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영화들이다. 장항읍의 마당에서 삼삼오오 모여 영화를 보며 웃고 울던 시절이 떠오를 만큼 정감 넘치는 이야기들. 넷플릭스에서 이 다섯 편의 영화를 가족과 함께 감상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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